쌀을 원료로 한 친환경 플라스틱
Victor, 쌀 이용한 CD, DVD 케이스 개발
일본 Victor Creative Media사는 쌀에서 유래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CD 및 DVD 케이스(case)에 대한 생산주문을 받기 시작하였다. 비록, 이 플라스틱은 종이부채의 손잡이나 벤치의자를 만드는 데 사용된 바 있으나, CD 및 DVD 케이스 제작에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.

쌀을 원료로한 플라스틱은 비식용 쌀과 플라스틱 레진(resin)을 원료로하여 만들어진다. 현 시점에서는 쌀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% 이상이다. 이 플라스틱은 기존 석유에서 유래된 플라스틱보다 더욱 적은 화석물질을 사용한다.

 
 
이 플라스틱이 소각될 때, 이는 탄소 중립(carbon neutrality) 관점에서 기존 플라스틱 대비 10%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. 탄소 중립은 쌀이 재배될 때, 벼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, 쌀이 소각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대기중 이산화탄소 총량 관점에서 증가하거나, 감소하지 않음을 의미한다.

이 플라스틱의 제작은 일본 Niigata 현, Joetsu 에 소재한 Agri Future Joetsu사가 수행하고, 이 회사의 자매사인 도쿄에 위치한 Biomass Technology 사가 판매하는 형태를 갖는다.

Victor Creative Media사는 CD 및 DVD 케이스에 대한 생산 준비, 품질 관리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. 또한, 케이스 제작은 Nakatani Sangyo사가 하게 될 것이다.

현재의 시장상황에서, 단위 케이스당 생산비용은 기존 석유 유래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CD/DVD 케이스 가격보다 3-5 엔 정도 높을 것이다. 비록 높은 비용이 소매가에 반영될지라도, 회사에서는 그들의 환경친화적 인식을 소비자에게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.

Victor Company of Japan사에 따르면, 일부 회사들이 이미 이 케이스에 대한 요청을 하였고, 이 케이스를 갖는 CD 및 DVD는 2009년 2월초에 시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.